전남교육청,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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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4.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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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협력을 통한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 학업중단예방 지역연계 협의회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2일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학업중단예방 지역연계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Wee센터 담당자, 학업중단학생들이 많은 학교의 사업담당자가 함께 전남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전남에서는 2011년 이후 학업중단학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나, 2015년에도 학교부적응 등의 사유로 950여 명이 학교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업중단 사유는 이혼의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부의 양극화와 사회복지 축소로 방치된 저소득층 학생 등 가정적 요인과 학교폭력이나 입시위주의 학교 풍토에 대한 학교부적응, 사이버중독 등 개인적 사유로 파악됐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학생이 다수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사와 연계하고, Wee센터에서는 꿈키움멘토단을 구성해 사회적 배려 대상학생에 대한 상담과 경제적 생활용품까지 지원하는 등 학업중단예방 사업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임원재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를 그만 다니려 했던 학생이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업을 지속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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