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부 임자도에서 비금도 서부해역 해저지형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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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부 임자도에서 비금도 서부해역 해저지형조사 실시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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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모래사주 변화상태도 조사

▲ 해저지형조사 구역도
국립해양조사원이 목포 서부 임자도에서 비금도 서부해역의 해저지형 및 항해위험물(암초, 장애물) 파악을 위해 4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해저지형을 입체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 음향측심기와 어초, 침선 등의 수색이 가능한 측면주사 음파탐사기 등 최신 조사장비가 탑재된 해양조사선 남해로호(52톤), 동해로호(136톤), 황해로호(77톤) 3척이 동원된다.

조사구역의 총 면적은 564km2이며, 이 구역을 통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는 항해위험물 탐색은 물론, 조사구역 내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길게 발달된 사주의 확장 및 이동 등 변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된 자료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여 항해 장해물(암초, 장애물) 발견 시 신속하게 어민, 관련기관에 알리고 해저지형 정보 및 저질 등의 자료는 해도의 최신화 자료로 활용하는 등 항해 안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공공정보를 민간에 적극 개방, 공유하는 정부 3.0에 맞추어 정밀조사 결과가 해도와 수로도서지 등에 반영되어 선박의 안전항해와 어업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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