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태 지청장<전남서부보훈지청> “3‧1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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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태 지청장<전남서부보훈지청> “3‧1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3.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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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춘태 지청장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4차 핵실험과 로켓 발사를 강행하였고 청와대까지 공격하겠다고 나서 국제사회로부터 사상 초유의 강한 제재에 직면했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은 집권 이후부터 최측근의 잇달은 숙청과 도발로 공포정치를 이어가고 있고 국제사회로부터는 점점 고립화되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나라사랑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어려움들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3․1독립만세운동 정신이다.

오는 3월 1일은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7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3월 1일은 일제의 국권 침탈과 강력한 무단정치에 항거해 전국적인 항일 시위운동이 펼쳐졌던 역사적인 민족해방운동의 날이며, 대한민국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전파하여 여러 피식민지 국가들로 하여금 독립운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의의가 깊은 날이었다.

3‧1독립만세운동은 민족적 에너지를 민족독립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어 상해임시정부 수립을 태동케 하였고, 무장독립군의 투쟁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청산리대첩과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신흥무관학교 개설 등 만주와 노령에서 독립군 단체가 40여개에 이를 정도로 무장독립군의 전투력을 향상하는 요인이 되었다.

3‧1독립만세운동은 민족적 역량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중국의 5‧4운동을 비롯하여 인도․필리핀․베트남․이집트의 독립운동에 커다란 자극과 영향을 주어 피식민지국가들로 하여금 독립의지를 북돋은 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번영은 97년 전 3‧1독립운동에 참여한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값지고 고귀한 희생 덕분일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과거 우리 민족은 냉혹한 국제사회의 질서 속에서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 3․1절을 맞아 자녀들 손을 잡고 기념식이나 만세운동 등 재현행사를 찾아 소리 높여 대한독립 만세를 같이 외쳐보는 것이 그런 불행을 다시는 겪지 않고 이 번영을 유지하는 방법이 아닐까.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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