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예비후보 “박지원 의원에게 새 정치 옷은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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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예비후보 “박지원 의원에게 새 정치 옷은 맞지 않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3.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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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호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통해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선호 국민의당 전남 목포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렇지만 그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물갈이 대상이었다는 세간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새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판을 개혁하겠다는 국민의당의 개혁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면 그 파장은 지역공천 후퇴로 연결돼 국민의당 이미지만 훼손할 뿐이다”면서 “호남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당을 더 지지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새 정치로 개혁정치를 펼쳐 수권정당으로 태동하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개혁은 새로워야 하고 새로움은 깨끗한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당은 깨끗하고 새로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고, 이것이 새 정치의 근본이다. 박 의원에게 새 정치 옷이 어울리겠는가를 먼저 묻고 싶다”고 강변했다.

한편 유선호 예비후보는 “박 의원은 남북문제의 거대담론에 대한 독보적인 능력과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분으로 지역 국회의원 배지에 여념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목포시민들은 남북화해와 민족통일을 위해 봉사해 오신 그동안의 충정을 더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한 지역경선에 대해 “유선호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목포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면서 “둘 다 4선을 향해 뛰고 있지만, 나는 초선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그 이후의 정치 지도는 목포시민이 그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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