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중앙회, “섬 지역 산림조합, 문화경영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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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중앙회, “섬 지역 산림조합, 문화경영을 준비하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2.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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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중앙회장 및 섬 지역 산림조합장, 日本 섬 문화시찰

▲ 좌측부터 완도 박진옥, 거제 이휘학 산림조합장, 이석형 중앙회장, 남해 하의원, 신안 박일용, 진도 허용범 산림조합장이 구라시키(倉敷) 미관지구내 오하라 미술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과 섬 지역 산림조합장들은 지난 1월 27일(수)부터 31일(일)까지 5일간 섬 지역의 산림문화 활성화와 문화융복합 경영을 위한 해외문화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시찰은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대표 강형기) 주관 프로그램으로 전국 8개 지역(경기 양평, 서울 성북구, 인천 남구청, 경기 가평, 경기 오산, 전남 순천, 인천 옹진군, 경기 성남시)의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광, 전략기획, 지역경제 관계 공무원 및 자치단체장이 참석하였으며 산림조합에서는 이석형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남 지역 신안(조합장 박일용), 완도(조합장 박진옥), 진도(조합장 허용범) 조합장이 경남 지역 남해(조합장 하의원), 거제(조합장 이휘학) 조합장이 섬 지역 문화경영을 위한 시찰에 참석하였다.

섬 지역 문화경영을 위해 시찰한 지역은 일본 남서쪽에 위치한 오카야마 현(岡山県)과 카가와 현(香川県)내 구라시키(倉敷), 이누지마(犬島), 데시마(豊島), 나오시마(直島) 지역으로 과거 피폐해진 섬(島)을 다양한 재생 프로그램과 현대미술을 접목 시켜 관광객 활성화와 섬 지역 생활과 문화를 복원한 지역들이다.

시찰단 일행은 구라시키(倉敷) 이토 가오리 시장과 카가와 현(香川県) 하마다 케이조우 지사를 만나 도시재생과 현대미술과의 접목으로 활력을 되찾은 지역의 노력과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었으며 재생프로그램이 적용된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활동가 등을 만나 지역 활성화에 대해 강의와 사례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찰은 짧은 시간내에 여러 도시를 개괄적으로 돌아보는 기존의 시찰방식이 아닌 특정지역(카가와 현)의 다양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기획되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의 교수가 진행하는 현장해설과 현지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이 함께 하였다.

한편 시찰지역에서 열리는 카가와 현(香川県) 세도우치 국제예술축제는 2010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문화축제로서 버려진 섬들에 예술을 입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과거 폐기물에 의해 버려진 섬이었던 나오시마(直島)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앞세워 예술의 섬으로 변모, 현재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 이곳을 찾고 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섬 지역 산림문화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산림조합에서도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카가와 현(香川県)의 우수한 사례를 산촌 지역에 접목시켜 산주의 소득 증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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