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로직업 체험행사, 중고생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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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진로직업 체험행사, 중고생에게 인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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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진로․직업 체험의 날’ … 자존감 높이고 꿈 다지는 기회 제공

전라남도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직업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안 청계중학교 30명을 시작으로 신안 압해중학교 30명, 해남공고와 강진병영상고생 26명 등 총 86명의 학생들이 ‘인성․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잠재된 꿈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성․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에서 수습 받고 있는 사무관 16명이 1일 행복 잡(Job) 코치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습사무관과 학생 만남의 시간, 전남 바로알기 동영상 시청, 수습사무관의 경험담 공유, 진로진학 상담,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박두규 원장의 인성교육 특강, 학생들의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한 장래희망과 체험소감 발표 등이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수습사무관과 2~3명의 학생이 조를 짜 각 근무부서를 방문해 도정 업무를 이해하고, 사무관과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

강진 병영상고 손모 학생은 체험소감으로 “의향 전남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공무원이 하는 일을 알게 됐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습사무관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뜻있는 행사에 참가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인성․진로․직업 체험의 날’ 프로그램이 반응이 좋음에 따라 앞으로 적성․심리검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2월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며 5월까지 예약 신청이 완료됐다. 5월 이후 참여를 원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희망 날짜, 인솔 교사, 참여 학생 명단 등 체험 신청서를 작성해 전라남도 인재양성과에 공문 또는 팩스(061-286-4758)로 제출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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