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해상교량 상판 연결, 웅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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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해상교량 상판 연결, 웅장한 모습
  • 정진영
  • 승인 2011.09.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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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굿둑 정체 해소,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 기대

원도심 트윈스타·대성지구 재개발·북항 신안실크밸리 분양 가속도

목포 북항과 신외항을 연결하는 목포대교 건설의 핵심 공정이라 할 수 있는 사장교 구간의 마지막 해상교량 상판이 지난 22일 연결되면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목포대교는 2005년 11월 본격적인 공사시작 후 6년 만에 해상교량의 마지막 상판이 연결되면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목포대교를 바라보는 목포시민의 마음은 남다르며, 목포대교가 희망찬 지평을 열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호하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박지원 국회의원과 함께 목포대교 건설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매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 차례 방문하고 장차관 등 정부인사와 국회의원들을 만나러 다녔다”며 그 누구보다도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목포대교 건설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기 때문이다.


목포대교 공사는 2004년 사업비 5억 원만 확보돼 건설공사 계획만 세워져 있었으며, 턱없이 모자란 예산으로 인해 공사는 손도 못 대고 있던 상황이었다. 2005년 5월 정종득 목포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매년 500억 원 상당의 예산 확보와 함께 계속비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목포대교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지금까지 목포대교 건설 공사는 국비, 시비 등 총 3,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2년 4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목포대교가 완공되면 영산강 하굿둑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목포IC~신외항까지의 이동시간이 60분에서 20분으로 약 40분이 단축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대불산업단지, 현대삼호중공업 등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산업경제 활성화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F1대회 경기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져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목포 관광의 랜드마크가 돼 관광객 유치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대교 개통 후 진입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삽진산단~산정농공단지~해양경찰서~북항 삼거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대교 완공이 가시적으로 보이자 지역 아파트 건설도 활력을 받고 있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구 중앙시장에 건설되는 31층 주상관복합 트윈스타, 대성지구 재건축, 용해2지구 아파트 건설, 북항에 신안비치호텔이 건설하는 600세대 규모의 신안 실크밸리의 분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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