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단체협 등 30여 명 600포기 담가 조손가족에게 전달
전라남도는 16일 장흥군 토요시장 특판장에서는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와 장흥군 여성단체 회원 30여 명이 어려운 조손가족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김장김치 600포기를 직접 담가 조손가족 176세대 422명에게 세대당 김치 3포기와 쌀 20kg 1포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대신해 부인 김숙희 여사가 직접 참여해 온정이 넘치는 전남 만들기에 앞장섰다.
김숙희 여사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09년부터 도비 2억2천만 원을 지원해 도내 조손가족에게 동절기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2개 시군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사랑나눔 김장하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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