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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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시장 확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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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기종합지원센터서 100개 공공기관 참여 상담회

전라남도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안정적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15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일반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우선구매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전라남도 본청 실과소, 출연기관, 시군 등 공공기관 100여 부서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사회적경제 인식 전환 및 공공구매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구매가 가능한 30개 기업 100여 품목을 선정해 오피스관, 기념품관, 문화공연관, 시설환경관으로 구성된 4개의 메인전시관을 운영,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개별기업 상담부스를 설치해 구매 담당자와 1대 1로 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별도로 체험부스관을 운영해 구매담당자가 직접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80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시장을 2018년까지 250억 원으로 확대하는 전남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육성 목표 및 전략을 제시하고 구매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공구매 공시제를 도입, 부서별 구매 목표 및 실적을 파악해 공시하고, 균형성과관리(bsc) 공통 평가지표로 반영, 2차례 공공구매 대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시군을 포함한 도 전체 공공구매 실적 81억 원보다 20억 원이 늘었고, 도 본청 실적도 2억7천만 원에서 6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에서는 스스로 기술 개발 및 품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 공공기관 납품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에서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는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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