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안남마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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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안남마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서 대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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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송계마을 장려상 수상 … 전남 어촌체험마을 우수성 입증

전라남도는 고흥 안남마을 등 2개 어촌체험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5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표창과 함께 1억1천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전국의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후 1차로 10개 우수어촌체험마을을 발표하고 이 가운데 상위 5개 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사례발표 등 최종 평가를 거쳐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차 상위 5개 마을에 대해 장려상을 각각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고흥 안남마을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상사업비 1억 원이 지급되며, 장려상을 받은 무안 송계마을에는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상과 1천5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수여된다. 또한 수상 체험마을 지도자에게는 해외 체험관광 기회도 주어진다.

고흥 안남마을은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 운영위원회 등 체험마을을 위한 전문 운영 조직을 만들어 ‘엄마체험밥상’, ‘개막이체험’, 안남마을 특산음식인 ‘피굴탕 만들기’ 등 특색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흥우주항공축제, 보성다향제, 국제농업박람회 등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마을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위해 장애인 단체와 자매결연 후 무료체험을 실시하는 등 명품어촌체험마을 만들기에 마을 주민들의 단결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은 약 40% 늘어난 3천500여 명, 체험마을 소득액은 25% 늘어난 7천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안 송계 마을은 해안을 따라 넓게 펼쳐진 갯벌과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 조개 및 낙지잡이와 자연 감상 선상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해 방문객 1만 2천여 명, 6천 3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2개 마을은 해양수산부의 ‘2015 어촌체험마을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한국관광학회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체험객 응대, 마을 운영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다양한 도움을 받아 우수마을로 탈바꿈했다.

김병주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메르스사태 여파로 어려웠던 관광 여건을 감안하면 어촌체험마을의 성과는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전국의 대표적 체험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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