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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합창단 보조금 횡령 누가했나?지휘자, 단원, 목포시 대체 누구‘아리송’ / 개인정보 담긴 계약 서류 불법 유출은 왜?
정진영 기자  |  mokpo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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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1  1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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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시립합창단의 지휘자와 단원들 간의 갈등이 전개되면서 제기된 지원금 횡령을 놓고, 누가 주도했는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목포시립예술단체들이 과거부터 목포시 지원금과 경비사용을 놓고 조직 내 갈등이 일어 왔다. 특히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은 기본 운영비 외에 수백에서 수천만 원까지 지원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도 지속돼왔다.

최근 이런 갈등이 목포시립합창단에서 본격화되면서 지휘자의 사표가 수리되는 등 일파 만파로 시립단체 전체 문제로 커지고 있다.

또 지휘자 사표 수리과정에서 인사위원회나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않았고, 당사자의 소명 기회 또한 없이 진행돼, 자칫 법정 싸움도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휘자 A씨가 명예회복을 위해 사표 반려를 강하게 요청했지만 무슨 영문이지 모른 채 사표가 수리됐던 것.

이 과정에서 단원들이 제기했던 지휘자의 보조금 횡령, 자질 문제 등 관련 서류도 목포시 관련 부서에 정식적으로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사가 목포시 관련 부서에 확인 결과, 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이의제기했던 내용의 문건은 정식적으로 접수되지 않았으며, 사표수리와 관련해 공식적인 인사위원회 또는 운영위원회는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월 단원들과 의견이 엇갈리면서 문제가 된 목포시 보조금 횡령과 관련해 어떠한 계약도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으며, 단복 계약은 목포시가 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명예회복을 위해 사표 반려 요청을 했다”며 “담당 과장이 사표를 폐기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유로 수리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횡령과 관련, 목포시 관련 부서가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목포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지휘자 A씨는 계약에 관여하지 않았고, 단원들은 지휘자에게 횡령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실제 단복 계약을 했던 목포시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시립합창단에서 시작된 갈등은 전체 시립단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정 단체를 언급하며 “단원들을 술자리에 데리고 갔다”,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비용 일부를 책임자가 개인 용도로 썼다”는 등 온갖 근거 없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목포시립합창단 문제는 목포시의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목포시의회가 요청했던 개인정보가 담긴 계약서류 자체가 단원들에게까지 유출됐기 때문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7호 2012년 6월 12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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