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지회, 제6회 다문화가정 양부양녀 결연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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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지회, 제6회 다문화가정 양부양녀 결연행사 성료
  • 고영 기자
  • 승인 2015.1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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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 … 10쌍 양부 양녀로 인연

▲ 제6회 다문화가정 양부양녀 결연행사
월남참전자회 목포시지회(지회장 박성운)가 지난 13일 목포예술웨빙컨벤션에서 회원과 베트남 이주 여성의 양부양녀 결연행사를 개최했다.

월남전 참전 5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박지원, 주영순, 서기호 국회의원과 조성오 시의회 의장, 조춘태 목포 보훈지청장, 전성복 원남참전자회 도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타국에서 편견과 문화적 차이, 외로움 등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이주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관계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애쓰고 있는 월남참전자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결연증서 및 기념선물 증정, 축하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고, 결연을 맺은 이주여성 중 한명에게 추첨을 통해 친정부모 초청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결연식은 월남전 참전회원과 이주여성이 1대1로 양부양녀의 관계를 맺어 우리 문화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82쌍이 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는 10쌍이 양부와 양녀의 관계를 맺게 됐다. 목포시 거주 베트남 이주 다문화 가정은 310명이다.

박성운 지회장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소통 부재와 문화차이로 겪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부양녀 결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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