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이로동, 사랑으로 기른 고구마 이웃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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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죽교동.이로동, 사랑으로 기른 고구마 이웃과 나눔
  • 고영 기자
  • 승인 2015.1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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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지 텃밭서 기른 고구마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 고구마 나눔
목포시 죽교동과 이로동이 사랑으로 기른 고구마를 이웃과 나누는 선행을 실천했다.

죽교동 자생단체연합회(회장 김도중 주민자치위원장)는 2015년 동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회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사랑의 나눔텃밭에서 고구마 300kg을 수확했다.

회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땀과 정성으로 기른 고구마를 관내 경로당 3개소와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달했다.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란 사연을 들은 이웃들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도중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주민 스스로 직접 구슬땀을 흘려 가꾼 작물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눔 텃밭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동도 통장상조회 및 새마을부녀회원들이 2015년 동 특수시책으로 동주민센터 앞 공한지 1,256㎡(9두둑)을 정비해 고구마를 심은 뒤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며 정성껏 길렀고, 300kg을 수확했다.

이로동은 고구마를 관내 경로당 8개소와 독거노인 4가구, 아동센터 1개소, 노인요양시설 2개소 등에 전달하는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수확의 기쁨을 나눔으로 배가시켰다.

이완근 이로동장은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도심 속에 자연을 느끼게 하고, 직접 일군 안전한 먹거리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온정을 나눠 기쁘다. 앞으로도 사랑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5호 2015년 11월 4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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