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서초, 야영수련활동 호연지기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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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서초, 야영수련활동 호연지기 함양
  • 고영 기자
  • 승인 2015.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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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학생수련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웃음 힐링 등 심신단련

▲ 야영수련활동
신안군 압해서초등학교(교장 윤석권)는 심신단련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을 지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아름다운 도전, 하나 되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4-6학년 학생들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유달학생수련장으로 야영수련 활동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방을 배정 받은 후 입소식에서 취사도구 사용 및 시설 이용 시 주의할 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받으며 마음의 준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팀워크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모험활동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할 때는 몸에 로프를 매달고 8m 높이의 암벽을 혼자 힘으로 기어오르며 인내심과 극기력을 함양했다.

강당에서는 웃음 힐링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과 정신 건강을 돕는 활동을 했다. 운동장에서는 킨볼이라는 큰 공을 가지고 팀협동게임을 하면서 체력 단련과 리더의 역할, 동료의식, 협동심을 길렀다.

저녁에는 조별로 역할을 분담해서 서툴지만 직접 저녁밥을 짓고 국도 끓이고 반찬을 만들어서 조원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6학년 임겸지 학생 외 댄스스포츠부의 신나는 율동과 5학년 박수민 학생의 노래, 윤석권 교장선생님의 가곡 등 그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춤과 노래로 숨겨진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해제초, 해제남초, 마량초 학생들과 한 데 어우러져 우정을 나누었다. 숙소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감사의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은 6시에 기상음악을 들으며 일어난 후 아침수련활동을 하고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함양했다.

퇴소식에서는 1박2일간의 야영수련활동 중 모범적으로 활동한 5학년 정창민, 6학년 고혜진 학생이 수련원장상을 수상했다.

수련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암벽을 오를 때 힘들고 무서웠지만 오르고 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직접 밥 짓기를 해보니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잠을 자면서 더욱 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석권 교장은 "앞으로도 압해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호연지기를 키우고 친구들과 서로 돕고 협동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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