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행정 제1도시 목포, 실제 도시 규모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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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행정 제1도시 목포, 실제 도시 규모는 5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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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분 재산세 …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목포 순 / 무안 … 전남도청 남악신도시 개발로 목포이어 6위

 
전남 행정 제1도시 목포시의 실제 도시 규모는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지난 14일 올해 9월분 재산세 214만여 건에 1천 304억 원을 도내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부과했다.

시군별로는 여수시 233억 원, 순천시 187억 원, 광양시 167억 원, 나주시 124억 원, 목포시 118억 원, 무안군 70억 원 순으로 가장 많이 부과됐다.

지난해 목포시는 114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나주시가 124억 원으로 나타남에 따라 5위로 떨어졌다.

특히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과 지속적으로 격차가 벌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목포시는 쇠퇴형 도시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전남도청 남악신도시의 개발로 인한 아파트 신축과 더불어 상가들도 건립되면서 머지않아 무안군에도 도시 경쟁력이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재산세 부과액이 많이 늘어난 시군은 광양시 24억 원, 나주시 15억 원, 여수시 13억 원 순이다.

전남지역 최고액 납세자는 광양 포스코 58억 원이고, 그 다음으로 여수 지에스칼텍스 17억 원이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7.2%가 늘어난 규모다. 이는 지난해보다 개별공시지 5.9%, 개별주택가격 3.3%가 각각 상승한데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개발과 여수순천광양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분 재산세는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한 것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837억 원, 도시지역분 284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17억 원, 지방교육세 166억 원이며, 토지분은 1천 163억 원, 주택분은 141억 원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연간 부과세액이 1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에 50%씩 나눠 부과하게 된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0호 2015년 9월 23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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