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수립,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 선정, 간호과 4년제 승격, 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 해양수산부 요트산업 육성 R&D 프로젝트(인테리어사업 주도 30억 원)선정,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학교기업 신규사업(5년, 11억 5천만 원)선정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자발적 대학구조개혁을 실천하여 대학 구성원 합의하에 입학 정원 32%를 감축하는 혹독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박기종 총장은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2012년∼2014년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과거 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만약, 목포과학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최근년도 성과를 반영하였다면 평가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목포과학대는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이를 대학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지난 9월 2일 개최된 대학전체 교수회에서 다짐했다.
더불어 “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일반 학자금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액 보전 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2016년 장학금 10억 원을 교비에서 확보하여, 학자금대출 학생의 이자를 전액 지원(KB국민은행 협조)하고, 성적우수 학생, 어학능력 우수학생에게 해외 연수 및 편입을 지원하여 대학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과학대는 2015년 취업률 70%, 2016년 80%를 달성할 방침이다.
박기종 총장은 “대학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교육환경도 개선해서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잘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과학대는 이를 위해 ▲신입생 100명 이상 해외연수기회 제공 ▲선진 대학 교류 시스템 도입 ▲교직원 해외 연수 기회 확대 ▲교수 역량 강화(NCS 교수법 도입) ▲운동장 인조잔디로 교체 ▲본교 탐구관 환경 개선 및 주차장 확보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대학 명칭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박기종 총장은 “대학구성원 모두가 2017년 재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개혁에 대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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