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 “뼈를 깎는 개혁 통해 취업 잘되는 대학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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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 “뼈를 깎는 개혁 통해 취업 잘되는 대학 변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9.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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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긴급 기자회견

▲ 박기종 총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목포과학대학교(박기종 총장)는 9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총장과 보직교수 전원(10명)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 대학 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목포과학대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학 중장기 발전 전략수립,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 선정, 간호과 4년제 승격, 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 해양수산부 요트산업 육성 R&D 프로젝트(인테리어사업 주도 30억 원)선정,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학교기업 신규사업(5년, 11억 5천만 원)선정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자발적 대학구조개혁을 실천하여 대학 구성원 합의하에 입학 정원 32%를 감축하는 혹독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박기종 총장은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2012년∼2014년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과거 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만약, 목포과학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최근년도 성과를 반영하였다면 평가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목포과학대는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이를 대학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지난 9월 2일 개최된 대학전체 교수회에서 다짐했다.

더불어 “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일반 학자금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액 보전 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2016년 장학금 10억 원을 교비에서 확보하여, 학자금대출 학생의 이자를 전액 지원(KB국민은행 협조)하고, 성적우수 학생, 어학능력 우수학생에게 해외 연수 및 편입을 지원하여 대학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과학대는 2015년 취업률 70%, 2016년 80%를 달성할 방침이다.

박기종 총장은 “대학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교육환경도 개선해서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잘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과학대는 이를 위해 ▲신입생 100명 이상 해외연수기회 제공 ▲선진 대학 교류 시스템 도입 ▲교직원 해외 연수 기회 확대 ▲교수 역량 강화(NCS 교수법 도입) ▲운동장 인조잔디로 교체 ▲본교 탐구관 환경 개선 및 주차장 확보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대학 명칭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박기종 총장은 “대학구성원 모두가 2017년 재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개혁에 대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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