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술협회 목포지부 생생도시 프로젝트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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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술협회 목포지부 생생도시 프로젝트 Ⅲ
  • 고영 기자
  • 승인 2015.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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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달성주차장 외벽에 예술의 혼 ‘환경과 예술의 재창조’

▲ 신은주 지부장과 자원봉사 영흥중 학생들
“도시의 숨은 공간 찾아 목포 예술인들이 뭉쳤다.”

사단법인 환경미술협회 목포지부(지부장 신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목포의 숨은 공간을 찾아 유달산 달성 주차장 외벽을 예술적인 감각을 부여해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환경미술협회 목포지부는 2012년부터 자연·환경·도시 라는 주제 속에 도시 속 숨은 공간을 찾아 따뜻함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우리도시·마을 만들기를 꿈꾸며 ‘생생도시 프로젝트’ 활동을 해오고 있다.

▲ 환경미술협회 생생도시 프로젝트 참여 회원, 자원봉사자 기념 촬영
2013년 생생도시 프로젝트는 목포 원도심 만호동에서 전개했다. 2014년도에는 유달산 달성주차장 외벽 중앙 부분에 작업을 했다. 올해는 작년에 작업을 했던 달성주차장 중앙의 좌우에 작업을 했다.

손영선, 정찬종, 윤현식, 김회곤, 손창식 등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 협회는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회성에 그치는 작업이 되지 않도록 연계성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 대상지였던 목포 유달산 주차장 외벽은 범위가 넓어 준비한 재료의 범위 내에서 진행하다보니 중앙부분밖에는 작업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는 중앙부분과 양쪽 벽을 조화를 시켜 완성시키기로 했다.

사전 세밀한 준비를 통해 지난 8월 1일 협회 회원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영흥중 학생들,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하며 낡은 벽면의 묵은 이끼도 보존하며 환경에 묻어가는 예술적인 ‘색’을 입히는 ‘재생’의 의미를 담았다.

가족이 함께하고, 작가와 학생이 대화를 나누고, 붓을 씻고 쓰레기를 치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각자의 맡은 일에 충실하여 완성해낸 작품의 의미와 가치는 오랜 시간 꾸준히 지역사회에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활동의 전 과정은 9월 4일부터 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 2, 3전시실에서 (사)환경미술협회 목포지부 회원들의 작품전시 활동인 정기전 ‘2015자연과사람전’과 함께 전시된다.

개전식은 오는 9월 4일(금) 오후 6시 목포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생생도시 프로젝트 Ⅲ 참여 작가
곽종안, 김태헌, 김회곤, 박인회, 박재옥, 손창식, 신은주, 손영선, 이복성, 이종숙, 장영주, 정진영, 정찬종, 조광철, 채은주, 최영란, 최애숙, 영흥중 여학생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48호 2015년 9월 3일자 12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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