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남악과 목포 상인, 일시 휴점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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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과 목포 상인, 일시 휴점 대규모 집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07.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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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들 … 지역경제 몰락 대형쇼핑몰입점반대 시위

▲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형쇼핑몰입점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무안군 남악지역에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가 부지 2만평에 영업면적 15,000평 규모의 대형쇼핑몰 입점이 가시화 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형쇼핑몰입점반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전경선, 나웅)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세월호 여파로 인해 지칠대로 지치고 상권의 분리로 어려운시기에 대형쇼핑몰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몰락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6월 29일 남악과 목포 전체 상가가 일시 휴점을 하고 집회를 했다.

▲ 전남도청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
집회는 6월 29일 대형쇼핑몰 공사현장인 도립도서관 뒤에서 개최했으며, 집회 후 참석자들은 전남도청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남악에 롯데와 GS에서 추진하는 대형쇼핑몰이 들어오게 되면 무안뿐만아니라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일대의 상권은 완전히 무너지고 그나마 열악한 시가지는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경선 공동위원장은 “중국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달콤한 단어들로 우리지역 주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멀게 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행정은 한심하고 개탄스러울 일이다”며, “우리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전통시장 그리고 골목상권 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대기업의 횡포에 적극 대처하고 이러한 대형쇼핑몰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분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방만한 행정에 대해 책임을 묻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기필코 입점을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무안군 남악지역에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가 부지 2만평에 영업면적 15,000평 규모의 대형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세월호 여파로 인해 지칠대로 지치고 상권의 분리로 어려워만 지는 지금 우리지역에 대형쇼핑몰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몰락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대형쇼핑몰이 들어오게 되면 무안 뿐만아니라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일대의 상권은 완전히 무너지고 그나마 열악한 시가지는 급속한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달콤한 단어들로 우리지역 주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멀게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행정은 한심하고 개탄스러울 일이다.

이에 우리 대형쇼핑몰 입점 반대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소상공인은 물론 전통시장 그리고 골목상권 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대기업의 횡포에 적극 대처하고 이러한 대형쇼핑몰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분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방만한 행정에 대해 우리들의 온 마음을 담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입점을 결사 반대한다!

하나,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롯데와 GS리테일은 당장 철수하라!

하나, 김철주 무안군수는 상권을 무너뜨리고 지역경제를 파탄시키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의 입점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이낙연 도지사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대형 쇼핑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우리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유통 대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라!

2015년 6월 29일
대형쇼핑몰입점반대 대책위원회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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