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정민국기자]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월 24(수)일 내외빈, 결혼이민자, 다문화센터한국어강사, 자원봉사자(방문지도사, 아이돌보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본 행사에서 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 및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1인 성인 심폐소생술과 1인 영아 심폐소생술 중 한 종목을 선택, 9개 팀이 출전하여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발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활동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 관람과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필리핀 다문화 여성 4~5명이 노래와 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높여 주었다. 또한 한국어 집합 교육을 받은 학생 중 15명에게 모범상과 성실상을 주었으며 그동안 방문교육에 열정을 다해 주신 김모 선생님께 우수지도상을 수여했다.

또,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다문화 여성들이 각자 고국의 음식을 준비했으며, 설날에 먹는 떡국 끓이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함으로써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의류, 잡화, 생활용품, 책, 문구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서로 나누고 구입하는 바자회와 우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감상하며 송년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