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대시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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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대시민 사과문 발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1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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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 간 언쟁 시비로 물의 일으킨데 따른 목포시의회 대시민 사과

[목포타임즈=정소희기자]본보 12월 22일자 목포시의회 A부의장, 동료 의원 폭행 “일파만파” 보도 후 지역사회에 파장이 확산되자 목포시의회는 오늘 23일(화) 오전 11시경에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18일(목) 동료 의원 간 언쟁과 몸싸움으로 목포시의회 의원의 품위 손상은 물론 25만 목포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 준데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의무를 위반하여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25만 목포 시민의 대변자로서 올바른 품위유지로 의정 활동에 전념하여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할 의원이 사소한 일을 가지고 동료 의원 간 시비(是非)로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하여,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25만 목포시민에게 깊은 실망감과 상처를 안겨 준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두 의원에 대하여 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에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제명까지 불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앞으로 의원들 스스로 냉철한 자기반성과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 활동을 함으로써 실추된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2014년도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오찬 후에 의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얘기 도중 오해가 생겨 동료 의원 간 소리 높은 언쟁과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2호 2015년 1월 5일자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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