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의회 의장회,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 철회 건의
상태바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 철회 건의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11.28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단 회의에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 반대 건의문을 심의안건으로 상정하여 채택됐다.

전남 시·군 의회 의장단은 지난 26일(수) 무안군에서 열린 제196차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단 회의에서 목포시의회가 심의안건으로 제시한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 반대 건의문에 전남 시군의회가 함께 동참키로 결정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오는 12월 24일부터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 구간을 순천∼부산으로 단축할 방침인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건의문에는 서울중심의 남북 교통망의 발달에 비해 동·서간의 교통망은 열악한 상태이며, 영·호남의 가교역할과 도·농간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를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가 수익성만을 내세워 적자노선들을 폐지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사회성을 져버리는 행위임을 명시했다.

전남 시·군의회 의장단은 지역민의 의사를 배제한 채 독단적인 폐지결정이기에 전남 190만 명의 시·군민을 대표하여 전남시·군의회가 함께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문은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로 전달됐으며, 지난 25일 목포시의회는 긴급 제317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목포~순천 간 열차운행폐지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