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일부터 4일간 제13회 옥외광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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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일부터 4일간 제13회 옥외광고대전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4.11.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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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제습지센터서 우수 광고물 전시

[목포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가 옥외광고 관계자들의 간판문화 마인드 향상과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고, 도민의 광고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 순천만정원 내 국제습지센터에서 ‘제13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을 개최한다.

2014 생명의 땅 친환경 디자인전인 옥외광고대전은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옥외광고업 종사자와 디자이너,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며, 올해 공모전 수상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우수 옥외광고물 공모전,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간판그림대회 등 2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해 총 324개 작품 중 68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작품들은 순천만정원 내 국제습지센터에서 전시한다.

올해 옥외광고대전 대상은 완도 광명광고 정기남 씨의 ‘꾼’이 차지했으며, 창작광고물 모형부문 금상은 목포시 삼육기업 박원희 씨의 ‘Jeans 7080’, 창작광고물 디자인 일반․대학생 부문 금상은 목포과학대학교 김종욱 씨의 ‘자로 잰 듯 수선’, 디자인 중․고생 부문 금상은 전남예술고등학교 1학년 정종민 군의 ‘Cafe Amor’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전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그림 대회’에서는 무안 몽탄초등학교 6학년 최원영 학생의 ‘파랑새 미술학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옥외광고대전을 통해 간판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광고를 넘어 경제와 문화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는 한 층 폭 넓은 새로운 장을 만들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광고대전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경관 및 디자인 분야를 통합해 ‘2014 생명의 땅 친환경 디자인전’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로 구성된 전시관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오는 2016 세계 친환경 디자인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지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박수옥 전라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간판은 지역의 품격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로서 사유재산이라도 공적인 공간에 설치한다면 도민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데 우선해야 한다”며 “도는 이러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간판문화 선진화에 올바른 해법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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