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 ‘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미래모빌리티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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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제주 ‘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미래모빌리티 발전 ‘맞손’
  • 고영 기자
  • 승인 2024.05.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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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엑스포’ 미래모빌리티 분야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발판 마련
광주·전남-제주 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미래모빌리티 발전 맞손.
광주·전남-제주 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미래모빌리티 발전 맞손.

‘e-모빌리티엑스포’ 미래모빌리티 분야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발판 마련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제주와 광주전남지역이 미래형운송기기와 미래모빌리티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단장 심천식)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단장 고석준)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미래형운송기기 및 미래모빌리티 연계 공유협업 워크숍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 협약식은 미래형운송기기와 미래모빌리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교류와 협업을 통한 발전,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혁신플랫폼’은 인구감소, 고령화, 핵심산업 쇠락 등 지역소멸 위기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을 비롯한 혁신 주체들이 5년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지역혁신 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이다.

2020년 사업을 시작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의 경우 올해 5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최근 2년차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주는 내년 2월까지 총 5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재양성과 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확대 등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사업단은 국내외 미래 신산업 연결고리로 인식되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관련 수요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미래형운송기기 및 미래모빌리티 연계 전문분야 혁신 인재양성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 협업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교류를 통한 가치창출형 생태계 구축 등이다.

심천식 광주전남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장은 “1차부터 4차연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분야에서 획득한 운영 노하우를 제주와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사업단이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석준 제주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장은 “광주전남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제주와 함께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를 통해 홍보 부스를 마련, 인재양성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드론과 전기차를 선보였다. 사업단은 현재 제주대 내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융합전공을 신설 운영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들이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지역혁신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체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미래 신산업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양성에 나선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 주력 산업 쇠퇴,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 소멸위기 속 혁신을 꾀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설립한 협업기관이다. 영암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운송기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내 15개 대학이 대학교육혁신을 통해 현장 맞춤형·개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핵심분야인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운송기기 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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