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수면 7개 토산어종 무상 방류로 자원 조성
상태바
전남도, 내수면 7개 토산어종 무상 방류로 자원 조성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4.04.16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까지 16개 수역에 뱀장어 등 7개 품종 112만 마리
전남도, 내수면 7개 토산어종 무상 방류로 자원 조성.
전남도, 내수면 7개 토산어종 무상 방류로 자원 조성.

10월까지 16개 수역에 뱀장어 등 7개 품종 112만 마리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자원 증대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 등 16개 시군, 16개 수역에 뱀장어, 쏘가리, 자라 등 내수면 7개 품종 11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방류는 지난 11일 순천 등 16개 시군에서 이뤄졌다. 유관기관,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수역에 건강한 어린 뱀장어 72만 마리를 방류했고, 이어 15일 7개 수역에 은어 26만 마리를 방류했다.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메기, 쏘가리, 동남참게 등 112만 마리를 방류하고, 방류수역에 대한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필요한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남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1만5천 톤으로 전국(4만1천 톤)의 34%를 차지했다. 대부분 양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산자원 남획과 어장 환경 변화, 외래 어종 유입 등으로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67억 원을 들여 자원 회복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어린 물고기 3,100만 마리를 주요 강·하천에 지속해서 방류,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