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0세대에 밑반찬 배달하며 안부 살펴

목포시 부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평국)가 지난 6일 특화사업인 우렁각시들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매월 제철의 맛깔스런 밑반찬을 정성스레 준비해 거동이 불편한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번 반찬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것으로 선식당(대표 오용희)에서 닭볶음과 멸치꽈리 고추볶음을, 동신식육식당(대표 김형영)에서 열무김치를, 이진형 위원이 바나나 등을 준비해 직접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선식당 오용희 대표는 2년째 매월 밑반찬 2종을 기부하고 있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목포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반찬을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반찬이 없어 대충 먹었는데, 맛있는 반찬과 과일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잘 먹겠다”고 말했다.

박선영 부흥동장은 “어르신들을 섬겨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부흥동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부흥동 지사협은 올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반려식물 지원사업 ▲사랑의 찐~한 설렁탕 어르신 안부 배달사업 ▲ 명절 사랑의 쌀 나눔행사 등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여 추진한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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