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치 테러 근절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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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치 테러 근절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 전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4.01.09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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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론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긴급 기자회견
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치 테러 근절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 전개”를 촉구했다.
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치 테러 근절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 전개”를 촉구했다.

 

국회 정론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긴급 기자회견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 전개를 촉구했다.

KBS 기자 출신으로 한국정치평론가협회 회장인 배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다”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정치테러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정치테러가 발생하는 원인을 증오정치와 대결정치로 지목하고, 그 배후에는 극단적인 진영정치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은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극단적인 진영정치와 증오정치, 대결정치 추방 등 정치 문화 개선에 나서고, 사회적으로도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폭력 사용 금지 원칙을 재확인하는 노력이 전개돼야 한다”며,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배 예비후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결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정치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구체적으로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 위로할 것과 퇴원 이후 정치 테러 근절과 정치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배 예비후보는 또 종교계와 학계, 문화예술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앞장 서줄 것을 호소했다.

/정소희기자

2024년 1월 8일

<긴급기자회견문>

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명 시민 서명 운동을 촉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는 4월 제22대 총선거에서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배종호입니다.

사전 설명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오늘 언론인들을 모시고 기자회견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제2, 제3의 테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 때문입니다.

따라서 갈수록 악화되는 양극단의 진영정치, 증오정치, 대결정치를 추방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우리 사회 모두가 더 이상 좌시하지 말고, 하루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는 이재명 대표 개인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이 나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도 절대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견해와 다른 사람과도 공존해야 하며 반대되는 의견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정치 지도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제 2, 제 3의 테러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폭력이 난무하는 ‘야만’과 ‘대혼란의 나락’으로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이미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심각한 테러를 여러 차례 경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기간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70대 남성 유튜버가 휘두른 쇠망치에 머리 부위를 테러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5월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선거 유세 중에 커터 칼을 휘두른 50대 남자에게 얼굴에 테러를 당했습니다.

백범 김구, 몽양 여운형 선생은 ‘정치테러’에 목숨을 잃어야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을 불구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 사건들은 모두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폭력으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관철하려던 ‘정치테러’ 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양극단의 진영 정치와 대결정치, 증오 정치가 심각한 수준으로 팽창되면서 제2, 제3의 정치 테러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극단적 진영 정치가 급속하게 팽창한 배경에는 진영 정치를 해야만 손쉽게 정치적 동력과 이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나쁜 의도와 잘못된 계산, 나만 살면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는 증오 정치를 탄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진영 내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는 상대 진영을 악마화하고 공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악질 유튜버 들이 유튜브 등의 첨단 개인 미디어를 악용해 혐오감과 증오심을 부채질 하면서 극단의 진영 정치와 증오 정치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2, 제3의 정치 테러와 이로 인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가 진영정치와 대결정치 추방에 앞장서야 합니다.

따라서 저 배종호는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물론 우리 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자기반성과 성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둘째,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명 시민 서명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정치테러는 여,야,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자행될 것이며, 누구나 정치테러의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윤석열 대통령은 대결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정치 정상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즉각 방문해 위로하고,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일어나는 대로 ‘정치 테러근절과 정치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회담을 가져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형사피의자, 피고라는 이유로 제1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거부하실 겁니까?

이런 주장대로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 5년 동안에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지 않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윤 대통령 5년 임기 내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단 한번도 제1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았다는 불명예를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기시겠습니까?

넷째, 종교계와 학계, 문화예술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들도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시민 서명운동’에 앞장 서주십시오.

이를 위해 저 배종호도 제 고향 목포에서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정치테러 근절을 위한 천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상대를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공존과 상생의 정치가 강물처럼 흐르고, 들꽃처럼 만발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8일

한국정치평론가 협회장 겸

더불어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배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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