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상태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8.1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6천가구 신규 가입해 12만9천가구 참여 2만677톤 줄여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2022년 6천가구 신규 가입해 12만9천가구 참여 2만677톤 줄여

전라남도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가 대폭 늘고 온실가스 감축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입자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반기별로 5% 이상 감축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여기에 더해 신규 가입자 확대와 기존 가입자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천 가구가 신규 가입함에 따라 전남지역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가구는 현재 총 12만9,184가구다.

2022년 온실가스를 감축한 가구는 상반기 6만 6천459가구, 하반기 6만9,815가구 총 13만6,274가구로 2021년 11만6,664가구보다 16.8% 증가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량도 2021년 1만6,655톤에 비해 24% 증가한 2만 677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13만 그루가 연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전남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로 2022년 상·하반기 총 8만5,249가구에 11억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가운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따라 감축률 3% 이상 5% 미만 구간인 1만2,368가구에 5,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더 많은 도민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가입을 바라는 가구는 연중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시군 환경부서,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