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2023년 전남 여성·가족 의제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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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2023년 전남 여성·가족 의제간담회 성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8.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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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 분야의 주요 정책 의제 발굴·논의 위해 마련
전남여성가족재단, 2023년 전남 여성·가족 의제간담회 성료.
전남여성가족재단, 2023년 전남 여성·가족 의제간담회 성료.

여성·가족 분야의 주요 정책 의제 발굴·논의 위해 마련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7월 28일(금)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2023년 전남 여성·가족 의제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내 여성·가족 분야의 주요 정책 의제를 발굴·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인경 팀장은 전남 성평등 현황을 점검하고“지역 내 성평등 수준 개선을 위해서는 재단-도의회-도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분야별 중점 과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은 “전남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적 현안을 발굴하고, 향후 과제를 고민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 전남은 다문화 자녀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코로나19 이후 다문화 자녀의 언어 발달 지연 및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도의회에서도 다문화 자녀에 대한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화 의원은 “돌봄 노동을 하는 사람의 90%가 50~60대 중장년 여성이다. 돌봄 노동자 사안은 여성 일자리 질 제고 및 여성 노동의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의원은 “전남의 여성폭력 상담소 또는 쉼터가 없는 지역이 9곳이다. 폭력 지원기관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며, 전라남도에서도 여성폭력 사안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호진 의원은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전남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이 공감하는 내실 있는 정책 추진과 예산 편성이 필수적이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각종 법·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세대가 머물기 좋은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 참석한 ▲최미숙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회식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박현숙 위원장(여성정책특별위원회)은 “앞으로도 도민의 대표로서 여성·가족 분야 의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도민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미자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논의된 의제에 대해 전라남도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재단-도의회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여성·가족 분야 주요 내용과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하여 재단의 연구 및 사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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