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제주포럼 의회세션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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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제주포럼 의회세션 기조연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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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간 협력이 지방의 위기 극복할 단초가 되길”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제주포럼 의회세션 기조연설.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제주포럼 의회세션 기조연설.

“지방의회 간 협력이 지방의 위기 극복할 단초가 되길”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목포5)이 1일 ‘지방의회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공외교 모델 발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의회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은 전라남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제정한 ‘전라남도의회 의원외교활동 지원 조례’로 그동안 추진됐던 지방의회 간 단발성 국제교류 행사가 아닌 지방민의 삶과 밀착된 생활외교로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전경선 부의장은 “지방의회 간의 협력은 외교의 지평을 넓혀 글로벌 의제를 생성하고 지방균형발전에도 기여하며 산업 위기, 활동인구 감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맞춰 정부와 차별화된 실효성 높은 외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례로 ‘농도(農都)’인 전남도 생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과 일본을 방문하고 유통, 프로모션 담당자와 만나 수출전략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의안 발굴과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문화, 농림·수산, 청소년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신남방 핵심 국가인 베트남의 빈픅성의회와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가장 큰 성과로 설명했다.

전경선 부의장은 “지금 세계는 전쟁, 금리인상, 경기둔화 등 위기에 처해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 또한 그 큰 흐름에 피해 갈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불균형 해소와 지방 균형발전 구조로 선순환될 수 있는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주포럼 의회세션이 지방의회의 외교 인프라 구축에 있어 발전모델을 정립하는 기점이자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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