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3월 토요상설 공연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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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3월 토요상설 공연 대장정 시작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2.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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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 오후 3시로 변경, 접근성 강화
국립남도국악원, 3월 토요상설 공연 대장정 시작.
국립남도국악원, 3월 토요상설 공연 대장정 시작.

공연 시간 오후 3시로 변경, 접근성 강화

국립남도국악원은 3월 1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신명 난 국악공연을 펼친다.

3월 11일 (사)아리수 초청공연 퓨전국악 창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시작으로, 3월 18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 3월 25일 ‘악단광칠 콘서트’ 초청 공연으로 토요상설 공연을 추진한다.

이번 3월 토요상설은 창극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3월 11일 사단법인 아리수 초청공연인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은 작은 병아리의 모험극으로 숲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웰메이드 어린이 음악극이다. 토속민요,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국악 감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창극이다.

이어 3월 18일 진행되는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는 춘향가의 배경인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새로운 창극이다.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부터 ‘어사와 월매 상봉 대목’까지를 공연하는데,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실제 춘향전 창본에 없는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인 재미를 더 한다.

3월 25일은 음악 하는 ‘악단’과 광복 70주년에 결성하여 ‘광칠’을 합친 ‘악단광칠’을 초청하여 3월의 마지막 공연을 꾸민다. ‘악단광칠 콘서트’는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음악을 하는 단체로 여러 해외 공연을 마치고 진도에 찾아온다.

올해 진행되는 2023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작년과 달리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점심 식사 후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악당(공연장) 로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의 문화공간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여 공연+전시+체험까지 즐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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