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시가스, 그린CNG충전소 가스공급 중단에 대한 의견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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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도시가스, 그린CNG충전소 가스공급 중단에 대한 의견서 발표
  • 목포타임즈 기자
  • 승인 2022.1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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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도시가스가 그린CNG충전소 가스공급 중단에 대한 목포도시가스 입장을 밝히는 의견서를 12일 발표했다.

다음은 의견서 전문.

그린CNG충전소 가스공급 중단에 대한 목포도시가스 의견서

저희 회사는 지금까지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강진군의 시민 및 군민들의 도움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지역기업으로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관내(목포, 영암, 무안, 강진)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가스를 구매하여 일반소비자 및 산업체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CNG충전소의 경우 저희 회사에서 가스를 공급받아 태원여객, 유진운수, 신안여객, 무안교통, 하나관광(삼호중공업 통근버스) 및 일반CNG차량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6월부터 그린CNG충전소의 가스요금이 정상적으로 납부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저희 회사에서는 전라남도에서 규정한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거 2022년 8월에 가스공급을 중단하여야 하지만 그린CNG충전소 에 가스공급을 중단하게 되면 관내 운송업체의 연료공급이 중단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감안해 중단을 보류하고, 지속적으로 그린CNG충전소에 미납요금을 납부해줄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목포시내버스 파업시기에도 신안여객, 무안교통, 하나관광 및 일반CNG차량을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을 위해 제한적으로 그린CNG충전소에 가스를 공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 파업이 타결되고 정상적으로 가스를 공급하였음에도 그린CNG충전소 측에서는 미납요금에 대한 납부 및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미납액은 약 23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그린CNG충전소 측에 수차례 공문을 발송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그린CNG충전소측에서는 현실적인 납부계획안이나 담보를 제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희로써는 수용하기 어려운 상환계획서만 받은 상황입니다.

이에 11월경 목포시 및 기타 관계된 업체에 그린CNG충전소의 미납금이 해결되지 못할 경우 11월 30일 부득이하게 가스공급중단을 하게 됨을 알려드렸으며, 미납요금이 해결되지 않아 해당일에 가스공급을 중단하였습니다.

중단 후 목포시에서 가스공급 중단으로 인한 버스운행 중단에 대하여 시민홍보 및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데 소요되는 10일간의 시간동안 재공급을 요청하여 가스 재공급을 시행하였으며, 아울러 그린CNG충전소 측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문제해결에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관내 시민분들과 특히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가스공급을 하여야 하겠으나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 부득이하게 가스공급을 중단하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시민분들과 특히 학생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리며

저희 회사에서는 목포시 및 그린CNG충전소 측과 최대한 협의하여 조기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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