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노인 10만원 파기가 정부탓은 2차 기만”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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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노인 10만원 파기가 정부탓은 2차 기만” 성명
  • 지방선거 취재팀 기자
  • 승인 2022.05.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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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도명’...김종식 목포시장 후보측 대시민 사과가 먼저”

“‘기세도명’...김종식 목포시장 후보측 대시민 사과가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의 매월 10만 원 노인 취미활동비 지급 공약 파기와 관련해,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대시민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

김종식 후보측은 캠프 이름의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지 못해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라며 “기초연금과 성격이 비슷하고 기초연금제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보건복지부 지적에 따라 추진할 수 없었다”고 노인취미활동비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밝힌데 따른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측이 노인취미활동비 10만 원 공약 파기를 정부탓으로 돌리면서, 또 다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라며 “김 후보가 4년전 노인취미활동비 매달 10만 원 공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일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 탓으로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측은 ‘시가 자체적으로 10만 원 지급을 강행하게 되면 재정 페널티 대상으로 지정돼 국비지원 10%가 삭감되게 된다. 이 경우 연간 약 70억 원을 못 받게 되고, 교부세 페널티 지자체로 적용되면 취미활동비로 지급할 금액에 해당하는 약 480억 원의 교부세가 감액돼 목포시 재정손실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라고 인용하며 “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공약했다면 주민을 속인 것이고, 정작 모르고 내건 약속이라면 무능한 후보임을 스스로 인정한 변명이다”고 주장했다.

또 “목포시 65세 이상의 노인은 약 3만5,000명, 매달 35억씩 1년 약 400억, 4년간 1,600억 원 시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도저히 지킬 수 없는 거짓이었다”라며 “김종식 후보측은 시민을 속인것에 대해 공식 사과 없이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4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을 주겠다’던 약속을 기다리던 어르신 가슴에 못질한 책임부터 져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시민들과 어르신들에게 공식 사과하라, 사과할 수 없다면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라, 더 이상 어르신들을 기만하는 거짓 공약을 내걸지 마라”고 요구했다.

/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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