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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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22.03.1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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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소득 임대어선 취항식 개최
신안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신안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청년소득 임대어선 취항식 개최

신안군은 12일 비금면 수치도에서 군민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및 청년소득 임대어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신안군에서 2016년부터 조성해온 어업인 안전쉼터 사업은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당초 사업비는 1억2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이었으나, 군비를 추가 투입하여 총 사업비 4억4백만원으로 외부 위생 화장실, 태풍과 강풍에도 버틸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변경, 150W 조명등 3개를 설치, 캄캄한 바다에서도 등대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쉼터로 준공했다.

또한 수치도 어업인 안전쉼터는 건축면적 91.53㎡(28평)으로 내부공간을 최대한 넓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업장을 대합실로 변경했으며, 건물색채 또한 흰색과 코발트 블루로 색칠하여 지중해 휴양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청년소득 임대어선 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2억 원의 군비를 지원, 사단법인 신안군 어선업육성협회 회원 115명으로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비금면 천사 1호를 필두로 총 11척의 임대어선이 군 청년 어업인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자의 경우 연간 0.3%의 저렴한 임대료를 군에 납부하고, 운영 중에라도 지원금 전액을 군에 상환한 경우에는 대상어선의 소유권을 군에서 운영자에게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취항식 대상 어선인 비금선적 천사10호의 경우 2021년 8월 군비 2억 원의 사업비로 연안자망 어선 2.99톤의 규모로 구입임대가 완료되어 조업을 시작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수치도는 주민이 150명도 살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작은 섬 나름대로 퍼플섬보다 더 경쟁력있고 독특하게 조성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쉼터가 어업 활동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화합에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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