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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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12.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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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전담관 활용 예찰 실시
축산 농가·관련 시설 매일 일제 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전담관 활용 예찰 실시
축산 농가·관련 시설 매일 일제 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

광주광역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새해에도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09건 중 25건이 1월 초 2주간 발생할 정도로 매년 1월 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임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5개 구청과 연계해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농장 전담관을 활용해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자치구·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7대를 동원해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에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가축의 조기검색을 위한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인접지역인 전남, 전북에서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입차단을 위해 가금 및 알 운반 차량의 소독을 위해 광산구 삼도동에 거점 소독시설을 휴일 없이 운영 중이며,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는 매주 수요일 일제 휴업·소독을 지속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건이 발생한 후 추가발생이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농가에 소독약품, 생석회, 면역증강제 등을 구입·배포하고 농가 자율방역과 소독·방역실태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협조해 준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에 가금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 축사 내 부출입구 및 뒷문 출입 금지 등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육용오리 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4월까지 10개 시·도 109개 농장에서 발생돼 2,800여만 수가 살처분 됐다. 올해 역시 11월 국내 메추리 농장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5개 시·도 18개 농장에서 발생해 200여만 수가 살처분됐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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